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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식이요법

by 에스더냥냥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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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발병 원인과 증상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에서 자라는 질환으로, 통증이나 생식력 저하의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나, 몇 가지 제기되는 이론은 월경혈 역류, 유전적 요인, 면역 체계 이상 등이 있습니다. 월경혈 역류라 함은 월경 중 배출되야 하는 자궁 내막 조각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대신 나팔관을 통해 다시 복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궁내막이 다른 위치로 가서 붙을 경우 그 부분이 자궁내막 세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발견되는데, 특히 30세 이후에 첫아기를 갖은 여성, 아기를 가진 적이 없는 여성, 월경이 너무 빠르게 시작되었거나 너무 늦게 중단된 여성, 월경 주기가 짧고 월경양이 많은 여성, 자궁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여성 등에서 자궁내막증이 흔히 관찰됩니다. 또한 몸의 면역 체계가 자궁내막 조직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 발병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하복부와 골반 통증입니다. 이는 월경 전과 중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월경이 발생할 수 있고, 성관계 중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조직 발병 위치에 따라 수반되는 증상이 다른데, 가령 대장에서 발병했다면 배변 시 통증, 또는 월경 중 직장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방광에서 발병됐다면, 배뇨 중 통증과 혈액이 섞인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난소에 발병했다면, 급성 복통이나 혈액이 섞인 덩어리인 자궁 내막종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 내막증이 난소에서 자궁까지의 배란 경로를 막은 경우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약물 치료

자궁내막증은 증상만으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우선 일반적인 증상을 수반하거나 원인 불명의 불임의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골반 검사 중 환자가 통증이나 압통을 느끼는 경우 의사는 난소 주위에 조직 덩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MRI는 절개 없이 자궁내막증의 유무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제한적입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강경 검사를 시행하여 복강 안에 자궁내막조직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복강경검사는 보통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검사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경증에서 중증 정도의 복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며칠 이내에 사라집니다. 복강경검사를 통해 조직을 떼어낸 경우 현미경으로 조직검사를 합니다. 간혹 조직의 위치에 따라 개복술(복부에 큰 절개)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불임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이 원인인지 혹은 나팔관 문제인지 확인하게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증 치료에는 보통 약물치료, 수술치료, 생활습관 변화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틴류의 혼합 경구 피임제를 사용하여 난소 활동을 억제하고 조직의 성장을 늦추고 출혈과 통증을 경감합니다. 만일 혼합 경구 피임제가 비효과적인 경우 프로게스틴, GnRH, 다나졸 등의 다른 약품들을 사용하지만 이런 약품은 자궁내막증을 제거하지 못하거나 끊으면 종종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GnRH의 경우 호르몬생성을 줄어들게 해서 홍조, 관절경직, 기분 변화, 질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며 4~6개월 이상 사용 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어, 골밀도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게스틴 등이 처방됩니다. 따라서 임신계획이 없는 여성은 보통 혼합 경구 피임제를 사용합니다. 다나졸은 배란을 억제하는데, 다른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체모 증가, 머리카락 감소, 유방크기 감소 및 목소리 저음화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치료 및 식이요법

수술적 방법으로는 중증의 자중내막증이 있는 여성에게 시행합니다. 이는 복강경을 넣어 자궁내막 조직과 자궁내막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통증을 더 이상 완화하기 어렵거나 골반 내 유착이 심한 경우, 두개의 나팔관이 막혔거나 자궁내막종이 발생한 경우, 여성이 임신을 원하는데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원인인 경우, 성교통이 심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의 외과적 절개 후 약물복용을 하지 않으면 보통 자궁내막증이 재발합니다. 때때로 자궁적출과 양쪽 난소난관 절제술이 필요한데, 이 경우 폐경의 경우와 같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기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먹어야 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자궁내막증 역시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증 관리에 좋은 식품은 항염증 식품, 섬유질 등이 있고, 피해야 할 식품은 가공식품, 유제품 그리고 카페인과 알코올이 있습니다. 항염증 식품은 연어, 고등어, 호두와 같은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과 같은 식품은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염증에 원인이 되는 가공식품, 정제된 식품(빵, 설탕, 청량음료 등)과 트랜스 지방은 피해야 합니다. 유제품은 일부 연구에서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제안된 바 있고, 카페인과 알코올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으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올바른 치료와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으므로, 병의 호전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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