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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 난청 관련 사례, 정의와 원인, 예방 수칙 및 검사, 치료

by 에스더냥냥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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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아이가 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뭐~"를 2~3번 반복한다. 또한 부모의 호명을 잘 듣지 못하고 5~6번 반복해서 호명하게 만든다. 아이가 뭔가에 집중을 하고 있나 싶어서 조금 있다가 또 호명을 해보아도 이전과 똑같은 반응이다. 아이에게 엄마가 부르면 "네~ 엄마!" 하라고 얘기해주었는데도 조금 시간이 지나고 똑같이 아이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더디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우리 아이는 부르면 원래 반응을 바로바로 해주는 아이인데? 왜 6~7번 불러야 대답을 하는 거지? 아이 귀에 이어폰 테스트를 해본다. 양쪽 귀에 소리가 동일하게 크게 들리는지 물어본다. 아이는 똑같이 들린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분명 아이는 좀 전에 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혹시 난청이 온 것인가? 며칠 전 귀가 아프다고 하여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은 중이염이 아직 오지는 않았다고 하셨고 귀를 보기 위해 귓밥을 제거해 주셨는데, 아프다고 한 귀에서 귓밥이 제법 크게 나왔다. 생각해 보니 며칠 전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아이는 양쪽 귀를 막으며 소리가 시끄럽다고 했다. 분명 엘리베이터에서는 일반적인 소음만 있었을 뿐 그 어떠한 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귀가 아프다고 한 그날 저녁부터 아이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감기가 아닌 것 같다. 3일째 되는 데도 아이의 열은 왔다 갔다 한다. 그리고 오늘 아이를 불렀는데 아이가 잘 듣지 못한다고 느낀 것이다. 너무 걱정이 되서 다음날 아침일찍 이비인후과 전문이가 있는 다른 병원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이른 이침인데 환자들이 많았다. 여름이라 물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건가? 생각이 들었다. 차례가 되어 문을열고 들어가 아이의 난청을 말씀드리고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했다고 했다. 아이의 양쪽 귀를 보신 선생님이 아이가 양쪽 귀에 삼출 중이염이 왔고 고막에 피고름이 가득 찾다며 이래서 안들린 거라고 했다. 보아하니 좀 된 중이염이라고 하셨다. 분명 3일전 다른 이비인후과에 갔을때는 중이염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오진이였나? 아이 귀가 많이 아팠을꺼라 하셨는데 아이는 귀가 많이 아프다고 나에게 말하지 않아서 얼마나 아픈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였다. 이래서 유소아는 부모님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우는 아이 붙잡고 양쪽 귀를 소독하고 처방전을 가지고 이비인후과를 나오는데 마음이 무너졌다. 아이가 몇일전에 어린이집에서 미역을 물에 풀어 수영장처럼 만들고 놀았다고 했는데, 거기서 뒤로 누웠을때 귀에 물이 들어왔었다고 했다. 아마 미역이 생물이라 각종 세균이 있을텐데, 끓이지 않은 미역으로 오감놀이를 한게 원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물놀이를 하지 않았고, 감기도 오지 않았으며, 몇일전 열이 올랐을때도 감기나 콧물이 없었기에 다른 원인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유소아 난청은 무엇이며 원인은?

유소아 난청은 어린이가 청각에 문제가 생겨 잘 듣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유소아 난청은 보통 외관상 나타나지 않아서 난청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의 관심에 따라 난청의 발견 시기가 결정됩니다. 유소아의 청각은 매우 중요한데 기본적인 언어 습득에서 듣는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들어야 따라 하며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유소아 난청은 일찍부터 잘 치료해 주어야 언어와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난청이 오면 제때 발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유소아 난청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되었거나 달팽이관 발달 이상 또는 기형, 분만 시 아기 뇌손상 등 선천적 원인은 소아난청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후천적인 경우는 뇌수막염 등의 감염과 외상에 의한 경우가 있거나 다른 질환을 치료하려고 투여한 약물 중 귀독성이 있는 경우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또한 난청발생의 원인으로 어린이들이 흔히 걸리는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 중이염에 의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잘 치료하면 정상 청력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내이염이 발생할 경우 심한 난청이 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소아 난청의 원인은 외이도 폐쇄, 내이 기형, 유전성 난청, 감염성 질환 등 선천적 요인과, 중이염과 두부 외상 등의 후천적 요인이 있습니다. 난청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되기에 난청이 있는 아동은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진행 여부를 살펴보며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대한민국 신생아 수가 매년 약 30만 명 태어난다고 하면, 이 중 약 1500명 정도가 중증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고, 약 300명 정도가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부모 예방 수칙 및 검사

영유아 소아들은 부모님의 관심에 따라 난청 발견의 시기가 달라집니다. 아이가 작은 소리에 잘 반응을 하는지, 부모가 호명했을 때 아이가 잘 반응하는지, 혹은 큰 소리에 아이가 놀라거나 우는지, 혹은 옹알이나 나이에 따른 언어 발달이 잘 되고 있는지 부모님이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만일 아이가 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을 경우, 소음 속에서 소리를 잘 못 듣거나 소리의 방향성을 잘 모르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님과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하다면 이어폰 테스트를 해볼 수 있지만, 그래도 난청이 의심된다면 대학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청각선별검사를 하는데 '통과'가 나오지 않으면 정밀청각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 3~5세가 되면 순음청각검사와 어음청각검사를 실시하는데, 순음청각검사는 주파수별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측정하는 검사이고, 어음청각검사는 말소리를 알아듣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또한 놀이와 접목한 유희청력검사, 시각강화청력검사, 행동관찰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아동이 어릴 경우 결과에 대한 신뢰가 어렵습니다. 또한 청각 자극에 대한 뇌파반응을 분석하는 검사인 청성뇌간반응과 청성지속반응이 있지만 단점은 수면제를 먹어야 하고 검사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립니다. 

 

 

 

치료

선천성 난청은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난청이 언어발달에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골든 타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만일 늦게 발견한다면 치료 결과가 크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청각 치료에는 보통 보청기를 사용하고, 심한 경우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인공와우이식은 몸 안 귀 뒤쪽 두개골에 내부장치를 달고 달팽이관 안쪽에 내부장치와 연결된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단 인공와우이식은 아동의 청력 상태와 언어발달상태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보청기는 주로 귀걸이형이 좋은데 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귓구멍과 외이도도 자라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의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 청각환경을 개선하고 수개월간 중이염을 치료하고, 이후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이환기관삽입술로 청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유소아 난청의 원인에 대한 예방으로 부모는 아동의 홍역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대한 생후 철저한 예방 접종으로 합병증으로 인한 난청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을 피하고, 두부 외상이 있을 경우 청력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생아 난청 고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지속적인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난청 고위험인자
가족력
신생아가 5일 이상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
ECMO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경우
태아시  톡소플라즈마증,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 단순포진, 매독에 감염된 경우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전음성 난청을 포함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뇌막염을 포함한 감염
두부 손상
두개안면부 기형
항암제 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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