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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정의, 합병증, 진단 및 치료, 생활요법)

by 에스더냥냥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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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과 합병증

고지혈증이란 혈중지질농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혈중지질농도는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농도로,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이면 위험 상태입니다. 혈중지질농도가 높을 경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액 속의 지질은 4가지 종류로 총 콜레스테롤,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있습니다.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경우 혈관에 쌓이면 딱딱해지기에 혈류를 막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됩니다. 반면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경우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에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따라서 혈중 HDL콜레스테롤이 40mg/dL이하로 떨어지면 혈중지질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 지질농도가 높아지면 고지혈증이 발생하고, 과식이나 비만 그리고 술 또는 당뇨병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이 고지혈증의 원이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혈중지질농도는 폐경 3~5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혈중지질농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가 보고되었습니다.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기재된 논문: Substantial lipid increases during menopausal transition in Korean midle-aged women에서 발췌] 고지혈증은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서 오로지 혈액 검사로만 고지혈증의 유무를 알 수 있지만,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 일부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여드름처럼 나오는 피부 변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른 심혈관계의 증상이 있다면 이미 고지혈증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의 병증으로는 중성지방에 의한 췌장염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생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고지혈증은 채혈을 해서 혈중지질농도를 검사해야 알수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이상, 중성지방이 150mg/dL이상,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이하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됩니다. 고지혈증으로 진단된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식사조절과 운동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아서 반드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는 사망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40%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 효과 부작용
스타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스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리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립니다. 드물게 근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하여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콜레스티라민 답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흠수되는 것을 막아 LDL콜레스테롤을 떨러뜨립니다.  중성지방을 올리기 때문에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흡니다. 또한 가스가 차고 변비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니아신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지만 HDL콜레스테롤은 올려줍니다. 홍조가 생길수 있으며 간기능장애나 혈당조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브레이트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며 HDL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소화기 장애 및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 하루 3~4g 복용시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활요법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고지혈증이라면 약물 복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개 식사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하면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감소하고 고지방식(삽겹살, 장어, 오징어, 고기비계, 베이컨, 곱창, 고지방 우유)을 피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밥, 빵, 떡, 국수, 감자, 고구마, 과일, 당류, 설탕, 사탕, 초콜릿, 케이크, 쿠키, 가당 청량음료, 꿀, 과일청, 시럽 등)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현미, 귀리, 보리 등)과 채소와 해조류와 버섯류를 섭취하여 장 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답즙산을 통한 콜레스테롤 배설을 유도하여 혈중 지질농도를 낮춰야 합니다. 연어,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은 오메가 3가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콩과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립니다. 삽겹살 등은 포화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유, 들기름,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좋다고 과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은 기름진 음식보다 당이 많은 음식이 고지혈증에 오히려 더 해롭습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을 주 4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하여 숨이 턱에 차는 수준으로 무리하지 않는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 스테롤, 수용성 섬유소 그리고 오메가 3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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